구만초등학교(학교장 우정기)는 지난 12일(월)에 3-4학년을 대상으로 본교 도서실에서 인터넷 중독 예방 특강 및 인터넷 중독 예방 집단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는 고성군 청소년종합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교육으로 건전한 인터넷 사용 문화를 정착시킴으로써 건강한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함이다.

 학생들은 고성군 청소년종합지원센터의 상담원으로 활동하는 김은주 강사와 함께 OX퀴즈 풀기의 방법으로 인터넷 중독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어 인터넷 사용의 장ㆍ단점이나 인터넷 사용을 줄이는 방법, 메이플, 카트라이더, 스타크래프트, 서든어택 등 집에서 실제 즐기고 있는 게임에 대해서 모둠을 이뤄 서로의 생각을 나눠보고 직접 발표해 봄으로써 친구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각의 꽃이 피어나는 중간에 음악과 율동이 함께 어우러진 전자파 증후군 예방체조에 맞춰 3-4학년이 가진 발랄함으로 직접 따라하며 건강한 인터넷 사용을 위한 방법을 몸으로 익혀보기도 했다.
 교육 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4학년 박은비 어린이는 “앞으로 컴퓨터 하는 시간을 줄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컴퓨터보다는 운동을 열심히 해야 겠어요.”라고 웃으며 대답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인터넷 중독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해보고 인터넷 중독을 스스로 예방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만드는 건강한 청소년이 되기 위한 큰 목표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었다. 다가오는 19일(월)에는 5-6학년을 대상으로 같은 주제로 교육을 실시하여 건강한 인터넷 사용 문화를 이어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