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에도 유소년 수영클럽이 창단돼 수영종목 엘리트 체육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고성군수영연맹(회장 김충효)은 지난 15일 오후 고성축협 컨벤션 홀에서 ‘고성군 수영연맹 유소년 수영클럽 창단식’을 열었다. 이날 수영연맹 회원 및 유소년 선수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고성군수영연맹은 유소년 발굴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20여 명의 학생을 선발하여 체계적인 훈련을 했다.

이 때문인지 매년 초‧중 종합체육대회 상위 입상은 물론 각종 마스터즈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그렇지만 고성군체육회 정식 가맹단체가 아니여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려움이 따랐다. 그나마 수영연맹, 학부모, 체육회 관계자들의 후원으로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다.

이에 따라 고성군수영연맹은 보다 체계적인 훈련과 전국 시합 출전을 위하여 지난해 10월, 고성군에 유소년 수영클럽 창단을 공식 요청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고성군체육회로부터 승인이 나고 고성군수영연맹 유소년 수영클럽이 탄생하게 됐다.

고성군 유소년 수영클럽은 40여 명의 회원과 단장 김충효 감독 최수종 코치 이도경, 김준우 씨가 선임돼 활동하게 된다.

김충효 회장은 “수영 유소년들이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보다 발전 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고성이 수영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