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 전하는 ‘제11회 이웃사랑 김장나눔축제’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성진)가 주최‧주관한 이번 축제는 고성군,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 고성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대한적십자사 고성군지구협의회, 고성군새마을부녀회, 고성군상공협의회, 고성사랑회 등에서 후원하고 총 50여 개 단체,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축제 첫날인 26일에는 계약 재배 및 후원받은 배추 뽑기를 시작으로, 27일 배추를 다듬고 절인 과정을 거친 후 28일 속 양념을 만들었다.
마지막 날인 29일 양념을 발라 완성된 김치 1만 포기(2,000통)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관내 어려운 가정 18,00세대에 전달했다.
김성진 추진위원장은 “김장나눔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나눔을 실천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매년 한 결 같이 자원봉사에 참여해주신 기관‧단체‧시설‧자원봉사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향래 군수 권한대행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한마음으로 행사에 동참해 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정성과 노력이 깃든 김장김치로 지역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