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비적인 50주년을 맞은 고성청년회의소(회장 강장성)이 지난 14일,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창립 제49주년 기념식 및 전역식, 회장단·감사 이·취임식’을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JC 김호탑 중앙회장을 비롯한 임원, 경남울산지구 회장 및 회원, 고성청년회의소 회원 등 300여 명의 JC 가족이 참석했으며, 이향래 군수 권한대행, 이군현 국회의원, 황보길 고성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을 비롯한 각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축하를 위해 자리를 빛냈다.
창립 기념식에서는 고성청년회의소 50년 역사에 이름을 새긴 년도별 역대회장이 입장식을 해 장관을 연출했으며, 5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기념영상을 만들어 시청했다.
또 고성청년회의소 발전에 기여한 혁역 회원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중앙회장상에 우대경·김태현·한태웅, 국회의원상 옥준석·이경우·손성민, 고성군수상 강장성, 군의회의장상 배기완·이창범, 교육장상 박성현, 경찰서장상 박상근, 소방서장상 황희성, 상공협의회장상 정윤식 회원이 각각 표창을 받았다.
또 모범공무원표창은 이기석·강선영(고성군청), 최임규(고성경찰서), 강봉수(고성소방서), 김소라(고성교육청) 씨가 각각 수상했고, 관내 모범학생에는 전영빈(경남항공고), 최민진(고성고), 이정아(고성중앙고 2), 이윤진(철성고), 배지은(고성음악고) 학생이 각각 장학금을 받았다.
강장성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영광스런 5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역대회장님들과 선배님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그 역사를 소중히 간직하며 새로운 각오와 정열로 지역사회 청년 리더가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임사에서는 “‘반세기의 역사, 백년의 비전이 있는 고성JC’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고성청년회의소를 이끈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며 “회의소를 잘 이끌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러분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며, 항상 회원 여러분께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상근 취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성청년회의소는 지난 50년간 JC 4대 이념을 바탕으로 역대회장님 및 선배님, 현역들이 노력하여 지역 대표 청년단체로 자리를 확고히 했다”며 “선배님들이 만들어 놓으신 50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새로운 역사를 준비하는 초석을 다지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고성청년회의소는 오는 2018년부터 박상근 신임회장을 필두로 옥준석 상임부회장, 손성민 내무부회장, 박성현 외무부회장, 김태현 감사가 회장단을 맡아 이끌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