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중학교총동문회(회장 김규한)은 지난달 29일 모교강당 및 운동장에서 제38회 정기총회 및 제18차 기별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19회 유종관 동문이 지역사회 및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동문회 목적구현과 회원 상호간의 인화단결에 솔선수범한 유공으로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상했다.
20회 곽근영 총동문회 직전회장, 6회 최금용 동문, 재경고중동문회 28회 유명규 회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아울러 총동문회는 김남련 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규한 회장은 “졸업한지 70년이 넘은 1회 문승찬 고문님부터 30년이 넘는 40회 후배에 이르기까지 ‘고성중학교 역사와 전통’이 한자리에 어울리는 숭고한 자리”라면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자미동국 고중 사나이’로서 중학교 시절 부푼 꿈처럼 한껏 부풀려 꽃 피우시고, 선배에게는 존경을, 후배에게는 사랑을 보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남련 교장은 “그동안 물신 양면으로 모교를 지원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동문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정기총회와 체육대회를 통해 그동안 선후배 간에 풀지 못했던 회포를 마음껏 푸시고 총동문회의 무궁한 발전과 행복이 함께하길 기원 드린다”고 했다.
이후 17회 동문회에서 3천만원 상당의 컴퓨터 30대를 증정하는 시간을 가져 뜨거운 모교 사랑에 큰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1회 문승찬 고문이 나와 어린시절의 추억을 이야기 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안건심의에서는 임원선출의 건이 상정되어 22회 이상근 수석부회장이 2018년 회장에, 25회 박기석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에 선출됐다.
이상근 신임회장은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 전임 회장의 노력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멋진 동창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총회 행사를 마친 후에는 윷놀이, 배구, 족구를 함께 즐기고 제3부 만남행사에서는 정성껏 마련된 중식을 들고 노래자랑 등 선후배 간 정을 나누고 단합하는 행복한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