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사랑회(회장 황상남)은 지난 3일 고성읍·상리면·대가면 3곳에서 ‘살펴드림 하반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하반기 봉사활동은 이날 봉사활동에는 사랑회 회원, 청소년 봉사단, 부녀회원, 사랑회 특우회원 등이 동참해 수남동 가정집 도배, 장판 교체 및 청소 등과 상리면 망림마을 독거노인 집 수리 및 청소 등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대가면 제정구 선생 생가 청소를 실시해 하반기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청소를 하기 전에는 제정구선생고성기념사업회 회장인 이진만 고성사랑회 특우회 직전회장이 제정구 선생의 삶과 그 정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봉사단 윤희정 회장(고성중앙고)은 “이런 훌륭하신 분이 고성군 출신이고 생가와 묘소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면서 “군에서도 선양사업을 한다는데 직접 청소를 하고 깨끗해진 모습을 보니 이번 봉사활동이 더욱 뜻 깊고 기쁘다”고 했다.

황상남 회장은 “매년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항상 환하게 웃으면서 열정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는 회원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한다”며 “고성사랑회는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고성사랑회는 ‘처음열정 그대로’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996년 창립해 지역봉사단체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