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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이 교사라니... 교육당국 재발방지책 마련해야
2017년 09월 01일 (금) 11:43:38 고성미래신문 gofnews@naver.com
최근 도내 모 초등학교 여교사가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 남학생 제자와 수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경찰에 구속되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해 국민들을 충격에 빠트리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여교사는 학생을 교실로 불러 성관계를 맺었는가 하면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도 이 같은 짓을 저지런 것으로 나타났다.
참으로 경악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신성해야 할 교실에서 자신의 삐뚤어진 성적 욕구를 채우기 위해 어린아이를 이용했고, 승용차에서는 성적 자기 결정권이 미약한 아동을 사실상 강간 했다.
더욱 기막힌 것은 이 여교사는 아들과도 같은 어린 제자를 “얼굴이 잘생겨서, 사랑해서 관계를 가졌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인지 의구심이다. 간혹 해외토픽에서나 볼 수 있는 사건이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교단에 서게 되었는지 믿기지 않는 현실이다. 사실 학교 내 성 범죄는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도내만 보더라고 모 교장의 성희롱, 남교사 몰카 사건 등이 연이어 불거졌다. 이 때문에 경남교육청 박종훈 교육장은 담화문을 발표하고 교사에 의한 학생 성폭력 근절을 천명했다. 그러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설 대책기구를 운영하겠다고 했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환영할만한 일이다.
하지만 교장의 성희롱, 남교사 몰카 사건은 피해 학생들이 수차례 민원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도 교육청이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그리고 이번 사건까지 터지면서 사건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교사에 의한 학생 성폭력이 최근 도내에 유독 많아지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이러한 이유에 대해 정확한 진단과 점검이 필요하다.
다수의 교사들이 묵묵히 교단을 지키는데 반해 일부 교사들의 파렴치한 행동으로 사기를 저하시켜서는 안 된다. 또한 재발방지에 전 행정력을 모아야 한다.
우리 고성지역도 예외일 수 없다.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내 아이를 선생님에게 맡길 수 있도록 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2021년 수능 개편 1년 유예... 가슴 쓸어내리는 학부모
 
교육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2021년도 수능개편을 1년 유예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중3 학생이 응시하게 될 2021학년도 수능은 현행 수능(2018학년도)과 동일한 체제로 유지된다. 일단 학부모들의 눈과 귀는 수능 개편에 쏠려 있다가 가슴을 쓸어내리는 분위기다. 
교육부는 대입 3년 예고제에 따라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현재 중 3 학생들이 응시할 2021학년도 수능 개편을 2016년 3월부터 추진해 왔다. 교육부는 지난 8월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을 발표하고, 총 4차례의 권역별 공청회 등을 통해 여론을 수렴했다. 
그러나 학생부종합전형을 포함한 종합적인 대입전형 개편방향을 함께 발표해야 한다는 지적과 절대평가 범위 등 수능 개편방향에 대한 교육주체 간 이견이 컸다. 아울러 충분한 소통과 공론화 과정을 통해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여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결국 교육부는 국민적 우려와 지적에 따라 수능 개편을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하고, 교육부가 중심이 되어 충분한 소통과 공론화, 연구 및 국가교육회의 자문 등을 거쳐 새 정부의 교육철학을 담은 종합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옳은 결정이다. 과거, 소통과 공론화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식 교육정책 변화는 언제나 문제가 되어 왔다. 이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심각한 것은 결국 피해가 우리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돌아오기 때문이다.
특히나 중요한 것은 고성군과 같은 소규모 도시나 군 지역은 갑작스러운 교육정책 변화에 취약하다는 것이다. 바뀐 정책의 정보도 늦고 그에 대처하는 것도 대도시에 비해 늦을 수밖에 없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했다. 물론 변화가 필요하면 개편을 해야 한다. 하지만 교육이라는 중대한 과제는 미래를 내다보고 큰 그림에서 변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가 주체로 고교, 대학, 학부모, 정부 등 다양한 교육주체가 참여하여 교육개편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충분한 소통 아래에서 공론화 한 후 개편을 해도 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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