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치학에서는 국가를 수호하는 3대 기둥을 경제역량, 안보역량, 그리고 국민정신이라고 정치학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1990년대 초에 있었던 동구공산권의 붕괴는 경제적 기반이라는 튼튼한 기둥이 무너지면서 모든 나라들이 무너졌다. 여러 국가들이 붕괴된 사실이다. 외국의 침입에 의해 국가가 멸망하는 것은 안보가 튼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로마제국의 멸망은 경제역량과 안보가 튼튼하였음에도 국민정신이 타락하고 젊은 여성들이 사치와 방탕으로 정신의 타락에서 기인되었다.

우리조국 한국은 2017년이라는 시점에서 새로운 대통령 취임 후에 번영과 발전으로 나아가기 위해 힘찬 국민정신 그리고 발전과 줄기찬 정직성과 신뢰만이 국가부흥의 기본적 초석이라고 생각한다.

첫째, 대한민국의 건국과 지난 69년의 역사에 대하여 강력한 긍지와 책임감을 보유하고 있는 국민정신이어야 국가 부흥에 초석이 되는 것이다. 개인의 가정생활이나 국가 역사도 마찬가지다. 자기 자신 그리고 자기나라에 대해 강한 자존심이 없으면 타락하거나 자멸하는 경우가 많다. 자존심은 과대망상이나 불순과 오만과는 다르다. 과대망상은 실제 현실과는 다르게 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부풀려 자랑하면서 허황을 부리는 것이고, 오만은 자기 자신에 대한 겸손한 인식과 합리적인 행위 없이 건방지게 행동하는 것이다. 

우리의 건국과 지난 역사에 대해 강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는 것은 대한민국의 건국과 역사를 있는 사실 그대로 정확하게 인식하고 그런 인식을 바탕으로 생활하는 정신을 의미한다.

1948년 8월 15일 출범한 대한민국은 그 건국 자체가 참으로 훌륭하고 유서 깊은 역사적 대한민국이 탄생하였다. 국민들은 온고지신(溫故知新) 법고창신(法鼓創新)으로 춤을 췄으며 찬란한 우리의 정신유산인 선비정신을 다시 되찾아 보유하여야만 한다. 오늘날 지구촌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비인간적 테러 행위와 각종 갈등들은 수기치인(修己治人)이라는 국가적이고 사회문화적 경영전략이 있었더라면 사전에 예방되거나 치유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수기치인은 성리학적의 핵심내용 중 하나로 개인이 양질(良質)을 갖추게 되면 자연히 그 사회나 국가의 많은 문제점들을 해결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선비정신은 조선조(1392~1910) 518년 동안 조선사회를 지배해온 주된 정신으로써 이씨 왕조를 지탱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었다. 조선건국에 참여한 성리학자들은 민본주의에 입각한 이상향의 정치를 지향하였는데 그 이상향은 중국의 요(堯)임금과 순(舜)임금의 덕으로 천하를 다스렸다는 태평시대 즉 요순시대를 치세의 모범으로 삼은 것이다. 

전 국민의 개인이 수신제가 하는 차원에서 소학(小學) 및 대학(大學)을 기본 교과서로 활용하였으며 격물치지(格物致知) 성의정심(誠意正心) 수신제가(修身齊家)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 8조목을 선비가 밟아 나가야 할 필수 단계로 설정했다. 

만약 선비정시에서 요구하는 교육 코스를 이행하거나 혹은 필독서들을 성의를 다해 읽으면 개인이 고품질화 되어 오늘날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수많은 문제점들이 저절로 해결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