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싣는 순서

① 반려동물·관상어 산업을 선점하라

② 투자선도지구 선정으로 항공산업클러스터 구축

③ LNG벙커링산업은 현 조선산업 위기 극복의 대안

 

 

고성군은 지역 여건 분석과 신규 관광자원을 개발하여 새로운 관광 콘셉트를 발굴하고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여 관광객 유치와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성군 관광종합개발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관광 환경의 변화와 관광욕구가 수요 기반에 맞춰 다변화되면서 관광시설 및 프로그램의 새로운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고성군은 2006년, 2009년, 2012년, 2016년 4차례의 공룡엑스포를 개최했다.

그러나 현재 고성군은 보유 관광자원 간의 연계성 미흡, 새로운 관광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시설 및 프로그램 부족, 관련 인프라 시설 미흡 등으로 인해 타 지역에 비해 관광도시로서의 인지도가 낮은 실정이다. 

이에 고성군의 관광자원과 관광인프라에 대한 장․단점 및 경쟁력을 면밀히 분석하여 기존 관광 상품 간의 연계성 강화 및 새로운 관광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산업형 관광도시 육성을 위한 지역 전체의 관광 발전 계획이 요구되고 있는 바, 지난 2월 관광종합개발계획수립 용역을 착수하여 추진하고 있다. 

 

고성군 관광종합개발계획 용역 대상은 고성군 전 지역(517.68k㎡)을 대상으로 한 2018년부터 2022년까지의 단기계획과 2027까지의 장기계획 수립을 목표로 추진되며, 기존 관광지에 대한 재진단과 고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개발사업 분석, 잠재력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하여 고성군 관광의 전략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와 동시에 핵심 사업계획의 수립과 전략적 사업화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용역을 통해 지역관광발전 정책 마련, 사업추진 우선순위 제시, 전략부문별 사업화 계획 제시, 관광진흥계획 수립 및 고성군 관광의 종합적인 발전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고성군 주요 관광자원의 현장조사 및 고성군의 각 읍‧면사무소 및 군의회의 의견 청취를 통해 고성군의 실질적인 관광현황 및 여건분석을 진행하고 있고, 각 실과에서 개별 추진되고 있는 사업을 파악하여 기존 관광지와의 연계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차후 지역주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현장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전문가 자문회의 및 중간보고 등을 시행하여 폭넓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기본구상을 제시하고자 할 계획이다.

 

 #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고성읍 활성화 

첫째, 당항포관광지, 상족암군립공원, 고성공룡박물관 등 주변 관광지 연계를 통한 고성읍 지역 활성화를 위해 고성읍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고성군 주력 관광자원이 지역 외곽에 위치해 있어 관광객 고성읍 유입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번 관광종합개발계획을 통해 고성읍 지역 중점 개발로 관광객을 고성읍으로 유입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부상하고 있는 6차 산업 개발로 생산에 주력 하던 1차 산업을 제조․가공하여 유통시키고 이를 문화, 체험, 관광 등 3차 산업과 연계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다.

둘째, 관광인프라, 지역축제, 향토자원 등과 연계한 관광 진흥 및 마케팅 계획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셋째, 고성군의 관광종합개발계획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 체계 및 투자계획, 타당성 검토 등 사업화 계획에 관한 사항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성군은 중점 추진 관광(단)지 사업계획서 작성, 고성군 관광사업에 대한 홍보동영상 제작 및 국비 등 지원을 위한 공모사업 신청을 위한 각종 자료 작성 등의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삼산면에서 하이면에 이르는 자란만 일대 개발을 위해 고성 자란만 해양관광진흥지구 조성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자란만 일대는 뛰어난 해안 경관 등 관광 잠재력이 높은 지역임에도 수산자원보호구역으로 개발이 제한돼 왔다. 해안경관을 활용해 관광·휴양 명소를 육성하기 위해 도입한 해양관광진흥지구는 시설물 설치 등의 규제가 완화돼 해당 지역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해양관광진흥지구는 바다와 면한 토지 경계로부터 1㎞내에 있는 지역에 지정할 수 있다. 단, 난개발 예방을 위해 지구 10만㎡ 및 민간 투자 200억원이라는 최소규모를 정했다. 또한 보호구역 규제완화는 지구 내 포함된 수산자원보호구역에도 숙박시설 등 해양관광에 필요한 시설이 들어설 수 있다. 

마리나·수상레저 시설을 비롯해 공연장, 숙박시설, 음식점 등 관련시설 설치가 허용된다. 또한 숙박시설 높이제한 또한 기존 21m에서 40m로 완화하고 용적률도 80%에서 100%로 완화될 예정이다.

올해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용역이 완료되면 해양관광진흥지구 지정 및 관광지 지정관련 업무를 추진해 내년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현 계획으로는 공공 및 민자 등 약 2,7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2019년에는 민간투자자 제안서 접수 및 검토에 들어간다. 

국토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양관광진흥지구 관련 법령 개정에 맞추어 추진하고 있는 고성 자란만 해양관광진흥지구 조성사업은 앞으로 고성군 해안권역 관광 개발로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란만의 수려한 해양관광자원을 이용한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상족암 군립공원 및 주변 관광 자원과 더불어 한려해상 관광명소 기반 마련으로 우리군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아울러 해양관광진흥지구로 지정되면 각종 규제 완화로 관광산업에 대한 민간투자 유치도 촉진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