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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회 ‘하이화력 정상 추진 건의문’ 채택 유감이다
2017년 06월 22일 (목) 19:14:02 고성미래신문 gofnews@naver.com
 
하이화력발전소 건설이 비상이 걸린 듯하다. 지난 일 SK건설에서 착공에 들어간 하이화력발전소는 약 5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다.
SK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약 21%의 공정률이다 밝히고 있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노후 화력발전소 조기 폐쇄와 신규 화력발전소 건설을 중단하는 동시에 공정률 10% 미만인 곳은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따라 하이하력발전소 건설도 재검토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져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군민들은 신규 화력발전소 건설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환경단체 등에서는 원점 재검토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다 관내 건설업체와 제조업 등에서도 당초 기대했던 지역 업체 참여 수준 미비와 지역 업체 홀대, 단가후려치기 등의 볼멘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SK건설은 착공 전, 지역 업체를 최대한 배려하고 참여 시키겠다며, 회사 소개서를 제출하라는 등 야단을 떨었다.
그렇지만 막상 허가와 관련한 고성군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자 SK건설의 태도는 급변 했다.실제 참여한 업체는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러한 이유에 대해 SK건설은 자기들이 요구하는 공정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고성에는 몇 없다고 했다.
충분한 경쟁력과 기술력이 검증된 지역 업체도 대기업의 협력업체가 아니라는 이유로 배척되고, 또 힘의 논리(?)에 의해 명함조차 내밀지 못한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심지어 이러한 문제점을 지역 언론에서 수차례 지적하고 또 행정이 나서 개선을 요구했지만 SK건설은 대기업의 배짱으로 철저히 무시로 일관했다.
이미 정부 승인과 고성군행정 절차가 끝났다고 생각했는지 SK건설에는 지역상생이라는 단어는 찾아볼 수가 없다는 느낌이다. 
그런데 지난 20일 열린 고성군의회 임시회에서 느닷없이 ‘고성화력 1.2호기 정상추진 건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에 전달키로 했다.
6만 군민의 염원이고, 고용창출 효과에 대한 군민 기대치가 높으며,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돼 정부에서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맞는 말이다. 건의문 내용을 보면 군민이 바라는 마음을 의회에서 그대로 표현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떠한가! 물론 21%의 낮은 공정률이지만 기대치는 미비하고 고용창출, 더 나아가 지역경제 파급효과 또한 느끼지 못하는 분위기며, 오히려 대규모 개발로 인한 주민불편과 발전소 완공 후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을 우려해야 할 판이다.
애초 군민들이 반대하지 않는 것은 다소 불편하더라도 국가를 위하고, 주민과 상생하는 기업이 들어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대감에서일 것이다.
하지만 여태껏 SK건설에서 보여준 태도는 대기업의 잣대에서 철저하게 지역민들을 무시하는 태도로 해석할 수밖에 없는데 대의기관인 고성군의회에서 위와 같은 주민 하소연을 듣지 못한 것인지 마치 군민 모두가 염원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어 유감이 아닐 수 없다.
정부의 화력발전소 재검토 방침에 따라 다급해진 쪽은 SK건설과 그린파워다. 이미 수천억 원이 투자되어 돌이킬 수도 없는 입장이다.
그렇다면 돌파구도 SK건설과 그린파워에서 모색해야 한다. 주민 무시로 일관한 기업에 왜 의회가 나서는지 모를 일이다. 그것도 6만 군민의 이름을 빌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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