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고성문인협회 서병진 회장이 칼럼집인 ‘세상 이야기’를 출판했다.
‘세상 이야기는’ 서병진 시인이 신문이나 문학지에 게재한 글과 함께 문학 행사를 하며 쓴 글을 수록했다.
이 책은 ▲1부 세상 이야기1 ▲2부 세상 이야기 2 ▲3부 세상 이야기 3 ▲4부 세상 이야기 4 ▲5부 문학지 권두언 ▲6부 문학상 심사평 ▲7부 기억에 담아 놓다 ▲8부 내가 본 문학행사 기사를 370 페이지에 걸쳐 담아냈다.
서병진 시인은 “평소 글을 많이 쓰다 보니 한 권의 책에 역어 놓을 분량이 되어 넉넉하지 않지만 한권에 담아 보았다”며 “문학에 대한 글이므로 문학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이 책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구전으로 돌아오면 더 영광이 없 을 것이다. 읽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1941년 고성군 삼산면 판곡리에서 출생한 서병진 시인은 삼곡초등학교-고성중학교-고성농업고등학교(현 경남항공고등학교)를 거쳐 동아대학교 수학과, 동아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상담학과를 졸업하며 교직에 몸담았다.
주례여자고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퇴임한 서병진 시인은 재경삼산면향우회 창립멤버로 향우회장을 맡았으며, 한국시사랑문학회장, 재경고성문인협회장 등을 맡고 있다.
시집으로는 가산으로 가는길, 이파리 없는 나무도 숨은 쉰다, 고향은 어머니 강 등 9권을 출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