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다문화가족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성군다문화가족센터(센터장 이외숙)는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고성군 실내체육관에서 ‘2017년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여성단체협의회회원,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이 함께했으며, 제정훈‧황대열 도의원, 황보길 군의회 부의장 및 군의원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은 다문화가족 간 유대를 강화하고, 주민들과의 화합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개회식에 이어 열린 어울림 한마당은 다문화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도마뱀 릴레이, 아빠와 과자를, 벌떼 축구 등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명랑운동회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족들은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한 목소리로 응원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외숙 고성군다문화가족센터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먼 타국에서 시집와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고 한 가정의 부인으로, 며느리로, 엄마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많은 어려움을 딛고 행복한 가정을 가꾸는 다문화가족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즐겁고 뜻깊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부부교육, 부모-자녀관계 및 자긍심 향상 프로그램, 시어머니 생신상 차리기 등 다양한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