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리면둥지회(회장 정영환)은 지난 8일 어버이날 상리면 오정자공원에서 제32회 상리면경로위안잔치를 열었다.
이날 경로위안잔치에는 황대열 제정훈 도의원, 최을석 최상림 강영봉 군의원, 각 기관·사회단체장, 재부상리면향우회 이상건 회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상리면풍물단의 신나는 식전 공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둥지회원들은 입장하는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며 존경과 공경의 마음을 표했다.
정영환 회장은 “현대사회는 정신적인 것보다 물질적인 것 위주의 물질만능주의와 예의보다 실용적인 것을 강조하는 사회로 바뀌어 가며 점점 가장 근본이 되는 효나 공경의 예의가 퇴색되어 가고 있으며 급기야 최근에는 많은 어르신들이 노후를 쓸쓸하고 외롭게 지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했다.
아울러 “가정에서는 어른이며 이 사회의 스승이다. 이제 국가는 물론이고 사회 전반에서도 어르신의 복지 향상과 행복한 노후를 위해 더욱 정성과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면서 “오늘 이 자리는 그동안의 삶의 지혜를 나누고 다음 세대를 길러내는데 여념이 없으셨던 어르신뜰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으니 오늘 하루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정종호 상리면장은 “상리면중심지활성화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 사업으로 이해 기반확충과 낙후된 경관을 개선해 한층 좋아질 것”이라며 “주위에 어려운 분이나 혼자 계신 어르신들이 있다면 항상 면에 이야기 해주고 함께 의논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한노인회 고성지회 김종기 상리면 분회장은 “경기도 좋지 않은데 이렇게 정성들인 음식으로 진수성찬을 차려 주어 고맙다”고 했다.
이날 경로위안잔치는 둥지회 부인회원의 정성스런 음식 준비와 상리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상리면 부녀회, 적십자부녀 봉사회, 각 사회단체, 출향인들의 많은 후원이 잇달았다.
식이 끝난 후에는 정성껏 차린 음식을 나누며 상리초등학교 학생들의 바이올린·우쿨렐레·리코더 연주와 댄스를, 지역가수들의 즐거운 공연을 즐기고 만끽하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