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학교 총동문회(회장 진종룡)제4회 한마음축제가 지난 16일 모교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동문들을 비롯한 마을 주민 100여 명이 함께 참석해 마을 축제를 연상케 했다.
풍물단 공연을 시작으로 기수별 상견례, 연혁보고, 감사보고 등으로 이어진 이날 행사는 여는 동문회 행사에서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대장학교 동문은 장좌리 주민들이여서 동문 선.후배가 대다수 친인척들로 구성돼 마치 가족축제로 느껴졌다.
진종룡 회장은 “선‧후배님들의 성의 있는 관심에 힘입어 더욱 화합되고 더욱 단결된 우리 동문회는 고향의 정서를 담은 진정한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선배를 존경하고 후배를 사랑하는 ‘선존후사’라는 대장학교만의 새로운 동문회 정신을 잘 이어 폐교에 대한 우리의 자존감을 살리고 또한 고향사랑의 보람 있는 연례행사로 발전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대장학교 동문회 산파 역할을 한 초대 천영만 회장이 전 동문들의 이름을 담은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감사보고와 결산을 마치고 2부 한마음 축제가 이어졌다. 동문들과 마을 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노래자랑, 장기자랑을 펼치며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