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강영봉)가 지난 16일, 모교 교정에서 2017년 정기총회 및 어울림 한마당축제를 열었다.
하이초등학교 48회 동창회(주관기 회장 임용주)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각 기수별 회기 입장을 시작으로 자랑스런 하이인상 수여, 대회사 및 축사, 41회 회갑연 행사, 2017년 임원 및 사무국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하이초 총동창회에서 볼 수 있는 특유의 기수별 회기 입장이 동문들의 큰 박수와 환호 속에 이뤄졌다.
자랑스런 하이인상에는 최낙효 직전 총동문회장이 선정돼 상을 수상했다.
강영봉 회장은 “교실과 운동장 구석구석에 우리들의 열정과 흔적들이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남아있다”며 “그 추억이 오늘 우리가 모교에 모일 수 있게 하는 힘이고, 9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고 했다.
이어 “후배기수의 인원 부족으로 동창회의 명목이 끊어지지 않도록 어린 후배기수들도 함께 추억을 쌓으며 하이인의 긍지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동문 모두가 모교와 총동창회의 발전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임용주 주관기 회장은 “이번 어울림 한마당 행사는 이벤트 위주 보다 선후배가 함께 서로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체육행사 위주로 준비했다”며 “후배기수가 줄고, 모교의 학생 수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이 좋아질 수 있도록 동문 여러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41회 동문의 회갑연 행사를 열어 케이크를 절단하며 41회 동문의 건승을 기원했다.
교가 제창을 끝으로 1부 기념식을 마친 동문들은 어울림 한마당에서 명랑운동회, 초대가수 공연, 행운권 추첨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동문간 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