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김외용) 총동문회 제29차 정기총회가 지난 26일 모교 교정에서 열렸다.
33회 동창회(회장 최규동)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황대열 도의원, 정도범 군 의원을 비롯한 동문 8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주관 기수인 33회 기수들은 선·후배 동문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음식을 손수 나르는 등의 부지런한 모습으로 행사를 훈훈하게 했다.
최규동 주관회장을 필두로 총동창회기와 주관기가 입장되자 전 동문들은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다.
김외용 회장은 대회사 통해 “올해 72회 졸업생을 포함하여 5,126명이 넘는 동광인들을 배출하여 우리사회 각계각층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지역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하는 증거라 생각돼 무엇보다 기쁘다”며 “앞으로도 동문 모두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동광의 미래발전과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노력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주관기수 최규동 회장은 “쫒기 듯 살아야만 하는 일상 속에서 까까머리 어린 시절의 지난 추억이 못내 그립기만 하다”면서 “오늘 만큼은 추억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서 동창 선·후배님과의 인사도 묻고 음식도 나누면서 흥겹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33회에서 정성껏 준비한다고 하였지만 다소 부족한 것은 형님, 동생하는 마음으로 이해하고 오늘 이 자리가 정말 뜻 깊고 의미 있는 추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원진 선출에서 제14대 총동문회장으로 김영재 동문이 선출됐다. 신임 김영재 회장은 앞으로 2년간 동문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이날 전년도 주관기수 김갑진 회장이 공로패를, 장장수 사무국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또 지난 2년 간 총동문회장을 역임한 김외용 회장과 재부 김정필 회장이 신임 김영재 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이어 진행된 2부에는 전 동문들이 참가하여 레크레이션을 즐기고, 기수별 장기자랑, 명량체육대회 등으로 우의와 화합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