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고성향우회 서병진 고문이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시사랑문학회가 지난 18일, 서울 인사동소재 평양모란관에서 회원 70여 명 참석한 가운데서 제31회 정기회 및 임원 선임장 수여식과 시낭송회를 개최했다.
고성향우인 허태기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고성향우 이연찬 시인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했으며, ‘정유의 새 아침’이라는 축시도 낭송했다.
 임원 선임에서는 김종상 원로 아동문학가, 임병호 국제펜클럽한국본부 부이사장, 정용원 국제펜클럽한국본부 부이사장, 조성국 원로 시조시인, 정일상 시인, 윤행원 시인, 서성택 시인, 이연찬 시인, 정정순 시인이 고문 선임장을 받았다.
또 지도위원은 곽광택 외 12명, 자문위원은 고성출신 김청 박사와 배건수 시인, 정영수 시인 외 10명, 수석부회장에 박혜숙 시인, 부회장에 고성출신 김정한 시인, 김혜진 시인, 이순희 시인, 감사에 고성출신 김영용 시인, 사무국장 나영봉 시인, 사무차장 고성출신 이홍규 시인, 편집국장 고성출신 허태기 시인, 운영이사에 권오정 시인 외 7명 등 총 55명에게 임원 선임장을 수여했다.
서병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손해일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제35대 이사장 당선자와 임병호 부이사장 당선자, 정용원 부이사장 당선자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오늘 본 회의 임원으로 선임된 회원들께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부 시낭송회에서는 오희창‧정정채‧서성택‧이수정‧정용원‧심광일 시인이 동화구연 및 마술, 김혜진‧김영용‧김정희‧김하영 시인이 낭송, 이필우 시인이 하모니카 연주, 박회상 시인이 민요 성주풀이로 흥을 돋우었다.
이어 만찬을 들며 화합을 다지고 평양모란봉예술단 공연을 관람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