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 고성군연합회(이하 한농연) 손상재 회장이 이임하고 이희대 회장이 취임했다. 아울러 한국여성농업인 고성군연합회(이하 한여농) 신금정 회장이 이임하고, 권영경 회장이 취임했다.
한농연은 지난 23일 농어업인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한농연 제13·14대 한여농 제5·6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최평호 군수를 비롯해 이군현 국회의원, 도·군의원, 가급 기관·단체장, 농·어업인 단체장, 한농연 이학구 도회장, 인근 시군 한농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재직기념패 전달 및 시상, 활동영상 시청, 회기 전달, 새 임원진 인사, 읍면 지도자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재직기념패 전달 및 시상에서 손상재 이임회장은 한국농어민신문, 한농연 도연합회, 한농연 고성군연합회, 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로부터 재직기념패를 받았다.
아울러 김수현 이임사무국장과 함께 고성군수로부터 감사패를 수여하고 농협중앙회 고성군지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손상재 이임회장은 이임사에서 “4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900여 명의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큰 문제없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농업회의소가 창립하지 모사해 안타까운데 현재 사단법인으로 비영리단체로 제도적 도움을 받을 수 없다. 농업회의소 등 지역을 위해 열심히 할 것이며 이희대 회장과 같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희대 회장은 “오늘 한농연과 한여농이 함께 이·취임식을 해 뜻깊고 앞으로도 같이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농업 농촌이 몹시 어렵다. 사상초유의 쌀값 하락으로 참담한 지금이다. 농정 2050이 성공할 수 있도록 행정, 의회, 농민이 힘을 합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조직강화, 회원 통합, 농업회의소 등 안고 가야할 숙제가 많다. 제2회 농업인 한마당 행사도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여농 권영경 신임회장은 “항상 공부하고 협심해서 발전시켜 나가는 농업인이 되자”며 “열심히 발로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농연 제14대 회장 및 임원은 이희대 회장을 비롯해 이재원 수석부회장, 우태곤 정책부회장, 정윤근 사업부회장, 최악연 대외협력부회장, 우동완 이승재 감사, 이병주 사무국장으로 구성됐다.
한여농 제6대 회장 및 임원은 권영경 회장을 필두로 김정숙 수석부회장, 구미경 정책부회장, 강선옥 사업부회장, 정수지 임진애 감사, 김외숙 사무국장이 이끌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