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 부설 회화노인대학(학장 심태섭)은 지난 8일 오전, 회화면복지관 2층 강당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화노인대학 학장 이‧취임식 및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은 최평호 군수, 황대열 도의원, 공점식 고성군의회 부의장, 김차규 회화면장을 비롯해 노인대학생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학장 이‧취임식에서는 지난 4년간 회화노인대학을 위해 열정을 다한 심태섭 학장이 이임하고 김수웅 학장이 취임했다.
심태섭 학장은 “초대 김진권 학장과 함께 회화노인대학을 창설해 2대 학장까지 맡으며 우리 지역 노인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노인상을 확립하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해나가자”는 이임사를 전했다.
김수웅 신임학장은 “100세 시대 노인들이 처한 상황을 직시하고 배움의 열망이 큰지 알고 있다”면서 “‘꿈이 있는 노후생활’이라는 슬로건으로 자랑스럽고, 즐겁고, 보람된 캠퍼스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임하는 심태섭 학장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됐으며 노인대학 학생들로부터 축하의 꽃다발과 선물도 받았다.
입학식에서는 신규로 입학하는 20명을 포함한 총 102명의 노인대학 학생들이 입학했다.
노인대학 학생들은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요가, 노래교실, 건강체조, 교양강좌 등 다양한 수업을 받게 된다.
이날 최평호 군수는 축사를 통해 “지식 함양을 위해 노인대학에 입학한 학생들께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군민에게 행복을 주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항상 변화하고 소통하는 군정을 펼쳐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올해 노인복지 예산 354억 원을 투입해 노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각종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