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성고등학교 부산동문회(회장 권택윤) 제8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3일 오후 7시 부산시 초량동 소재 노블리아 뷔페에서 10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철성고등학교 총동문회 김성진 회장과 김석한 사무국장, 부산동문회 황형열 고문(1회)과 모교 남용석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특히 제20차 동문한마음체육대회 주관기수(21회. 회장 이철원)동문들이 참석해 대회 취지 설명과 홍보를 하는 등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철성고등학교 부산동문회는 지난 2009년 발족하여 매년 모교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급 하는 등 모교발전에 적극적인 참여를 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도 3명에게 1인 105만원 씩 총 315만원의 장학금과 70만원의 문화상품권을 남용섭 교장에게 전달했다.
권택윤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2년 간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조금 더 열심히 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있다”말하고 “그렇지만 임원진들의 열의와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 명예롭게 회장직에서 물러날 수 있다. 임원진과 모든 동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비록 회장직에는 물러나지만 동문회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동문이 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철성고 동문이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서로 겪이 없이 만나고, 이해하며 배려하는 우리 동문들을 볼 때 모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며 “영원한 철성인의 긍지를 가지고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김성진 총동문회장은 축사에서 “부산동문회의 뜨거운 열기를 보면서 동문회장으로써 가슴이 뿌듯하다. 이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총동문회와 모교발전에 보탠다면 우리의 모교 미래는 밝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말하고 “우리 모두 모교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신임 회장 및 임원진 선출에서 임중규(14기) 동문이 회장으로, 백진열(14기)·이근웅(15기)·김판욱(15기)·조현목(16기) 동문이 부회장으로, 차화영(15기)·서봉구(15기) 동문이 감사로 각각 선출됐다.
또 산악회장에 최용호(14기), 철우회장 이수현(10기) 동문이, 사무국장 백진복(16기), 재무국장 최석민(16기) 동문이 각각 임명됐다.
임중규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부족한 제가 부산동문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그렇지만 동문들이 한마음으로 함께 한다면 두려울 것도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는 용기가 앞선다. 이에 ‘함께하는 동문 소통하는 동문’이라는 슬로건으로 부산동문회가 더욱 곤고해지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철성고등학교 동문 ‘포에버’(forever.영원하다)”를 외치며, 동문회가 영원하기를 기원했다.
한편 이날 부산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대 서영호 회장(10기), 2대 전영옥 회장(8기), 3대 김창석 회장(10기)이 공로패를 받았다.
또 차화영 사무국장, 지영환 재무국장, 박대수 철우회장, 박진현 산악회장, 이기곤 산악회총대장 등 5명이 감사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