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갑진생(甲辰生)연합회(회장 정영환)는 지난 13일 고성읍 대웅뷔페에서 ‘제9차 정기총회 및 제9대·10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역대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정기총회, 2부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 순으로 진행했다.
우수회원에 대한 포상에서는 박성태‧이종주‧최호석 갑원이 지난 한 해 동안 연합회를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상품권을 받았다.
임원선출에서는 전광열 갑원이 신임회장으로, 수석부회장에 김청회, 부회장에 안승환·문종두·정철진, 감사에 박대희·이경균, 사무국장에 임찬수, 재무이사에 박만석 갑원이 각각 선출돼 10대 회장단을 이끌게 됐다.
정영환 회장은 이임사에서 “부족함이 많았지만 갑원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이 있었기에 회장직을 마칠 수 있었다”며 “회장직에서는 물러나지만 갑진생연합회 일원으로서 계속해서 힘을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광열 신임회장은 “연대회장님들과 우리 갑원들이 모든 것을 이루어 놓았다”며 “그것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우리 갑진생이 비록 피는 나누지 않았지만 형제와 같다. 평생 형제처럼 잘 지낼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한 해 동안 제9대 회장단을 이끈 정영환 회장에게 재직기념패를, 김창곤 사무국장에게 감사장을 각각 전달했다.
행사를 마친 갑원들은 만찬과 함께 밀렸던 이야기를 나누며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한편, 고성군 갑진생연합회는 1964년 갑진해(청룡의해)에 태어난 용띠들의 모임으로 회원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8년 3월 출범해 현재 11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