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재향군인회 8대 허은정 여성회장이 이임하고 문명자 여성회장이 취임했다.
고성군재향군인회(회장 이화수)는 지난 19일 축협 컨벤션홀에서 2017년 제56차 정기총회 및 8, 9대 여성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평호 군수를 비롯해 황보길 군의회의장, 황대열 제정훈 도의원, 각계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재향군인회 대의원 및 회원,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허은정 이임회장은 “향군 여성회장으로서 지역사회 봉사활동 및 참전군회원의 명예선양과 유공자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해 봉사했으며 제2의 국가 안보단체 여성회 수장으로 자긍심을 가지며 최선의 노력하여 이제 6년이라는 임기를 마치게 됐다”면서 “오늘 취임하는 문명자 회장은 삼산면 여성회장에 재임하면서 여성회의 봉사 정신을 충실히 수행하였기에 누구보다 여성회장직을 훌륭히 해 내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문명자 취임회장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여성회를 보다 발전시키고 지역사회의 발전과 사회 어두운 곳을 찾아 관심과 나눔의 인정을 베풀어 봉사하는 향군 여성상을 심어 나가겠다” 약속하고 “이를 위해 거창하고 형식적인 활동에서 탈피하여 작은 것이라도 항상 솔선하고 실천하며 적극 참여하는 여성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이화수 회장은 격려사에서 “안보에는 여야가 없고 남녀가 따로 없다. 2017년에는 국내외적으로 정세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급변하고 있다”면서 “우리 향군 회원들은 더욱 단합하여 ‘국가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구국일념으로 제2의 안보단체로서 국면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영오면여성회 배정남 회장이 군수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회화면여성회 이복연 회원이 국회의원표창을 받았다. 본회장 표창은 삼산면재향군인회 문수광 회장, 도회장표창은 회화면재향군인회 김상훈 회장이 수상했다.
고성중앙고 1학년 임종원 학생이 군회장표창을, 고성여자중 2학년 최상인 학생이 읍면회장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문동환 대의원의 향군의 다짐, 김상훈 대의원의 결의문 채택 등이 이어지고 회기 및 지휘권 이양식을 가졌다.
고성군재향군인회는 6년간의 회장직 수행의 유공으로 허은정 이임회장에게 반지와 꽃다발을 전하며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