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한 해 고성군에서 일어난 화재건수가 141건으로 2015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105건, 2014년 131건, 2015년 151건 등 매년 증가 추세가 한풀 꺾였으나 2014년 이전보다는 높다.
고성소방서(서장 강명석)의 ‘2016년 관내 화재발생 통계분석 발표’에 따르면 2016년 발생한 총 화재건수는 141건, 재산피해액은 9억 800만원으로 드러났다.
화재로 인한 부상자수는 5명으로 2015년 18명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화재장소로는 주거 32건(22.6%), 비주거 29건(20.5%), 임야 13건(9.2%), 차량 8건(5.6%), 철도선박, 항공기 등 1건(0.7%), 기타 58건(41.1%)으로 집계됐다.
발화요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88건(62.4%)으로 2015년 대비 17건 줄었으나 여전히 가장 높은 발생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전기적 요인 28건(19.8%), 원인미상 미상 13건(9.2%), 기계적 요인‧화학적 요인‧자연적 요인‧방화‧방화의심이 각각 2건씩 이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2015년 대비 화재 발생 건수가 줄어들긴 했으나 부상자와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안타깝다”면서 “화재발생 통계 분석 결과를 토대로 다각적인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해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