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 고성군협의회(회장 박성태)는 지난 20일, 고성군문화체육센터에서 ‘제33회 바르게살기 모범가정 시상식’을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공 부군수, 황보길 고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바르게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덕성회복 강연에 이어 모범가정 시상식을 진행했다.
먼너 가정과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하는 모범 선행학생에는 백서준(고성중), 박재형(철성중), 이시은(고성여중), 이정아(소가야중), 김태영(영천중), 강민지(회화중), 유현진(동해중), 황상빈(고성동중) 학생이 선발돼 각각 상장과 함께 2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모범가정 시상식에서는 정효곤(고성읍1), 김재열(고성읍2), 최천환(삼산면), 김두식(하일면), 김미경(하이면), 이복례(상리면), 이상룡(대가면), 백삼용(영현면), 치바하루미(영오면), 이일열(개천면), 신종애(회화면), 이인순(마암면), 이동구(동해면), 성제종(거류면) 가정이 선정돼 모범가정상을 수상했다.
박성태 회장은 “저출산과 가정경시풍조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모범가정 발굴‧시상을 통해 그 사례를 확산시켜 군민의 본보기가 되게함으로서 밝은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부모에게 효도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가질 때 우리 사회는 더 밝고 행복해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정곤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가정은 우리 사회의 근본이자 모든 일이 시작되는 곳으로 이번 행사는 사회의 근본인 가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다”며 “모범가정을 본보기로 삼아 고성군의 모든 가정이 모범가정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모범가정 시상식은 1984년 시작해 올해 33회째를 맞았으며 현재까지 468가정이 수상해 지역사회의 등불이 돼 밝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