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앓고 있던 70대 노인이 산에서 숨진채 발견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고성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저녁 21시경 A씨(72세, 여)가 집을 나간 후 15일 새벽 1시경까지 귀가 하지 않자, 평소 치매를 앓던 어머니가 걱정돼 딸과 사위가 고성경찰서를 찾아 신고해 고성경찰와 고성소방서는 합동으로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실종자 A씨는 치매 4급으로 고성군 마암면 성전리 소재 집에서 나간 후 실종됐으며, 합동 수색에 의해 16일 오전 11시 15분경 인명구조견이 봉치마을 뒤쪽 산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