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지회장 하정만)가 주관해 지난 7일 고성군 실내체육관에서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기 위한 제20회 노인의 날 및 경로의 달 기념행사를 열었다.
어르신 8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건강체조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과 2부 문화공연으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철성고등학교 임영욱, 김채림 학생이 경로헌장을 낭독하고 농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전수됐다.
영현면 평촌마을경로당 김경규 회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구만면 김동석 씨가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고성군수표창은 천수복‧이근배‧김석균‧박봉천‧박석기‧허도생‧정규효‧박용하‧이승석‧이상환‧정용택‧최일락‧정화청‧성종근 씨가 받았다.
노인복지 유공 공무원으로 김소라 주무관이 고성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고성읍적십자봉사회 박은주, 효경의 집 임종만 씨가 국회의원 표창을 전달 받았다.
하일면 이정길, 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 박선희 씨가 대한노인회 경상남도연합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장 표창은 행복나눔과 윤지성 주무관이 받았다.
하정만 지회장은 “여러분들은 모두 애국자다. 나라를 지키고 조국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뤄 오신 분들이다”며 “남은여생 후손을 위해 모범적이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자”고 했다.
최평호 고성군수는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력이 경제적 강국을 이루고 피와 땀이 오늘을 이뤄냈다.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고 가슴깊이 존경을 표한다”면서 “여러분의 지혜와 경험으로 격려와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리며 군도 어르신이 잘 사는 고성이 될 수 있도록 노인복지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 이어 2부 문화공연에서는 즐거운 공연이 펼쳐져 어르신들은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