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의 1974년생 호랑이 띠들이 갈모봉을 찾았다.
고성군갑인생친목회(회장 정재훈)가 지난 9일 오전, 갈모봉 산림욕장에서 ‘2016 고성군갑인생친목회 등반대회 및 자연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조무현 초대회장을 비롯한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원들은 그동안 밀렸던 이야기를 나누며 산행을 했고, 정상까지 오르는 동안 주변의 쓰레기 등을 주우며 자연정화활동도 펼쳤다.
정상에서 내려온 회원들은 주변을 정리하고 인근 식당으로 이동해 점심식사를 같이 하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이어갔다.
정재훈 회장은 “이렇게 친구들끼리 모여 함께 산행을 하며 친목도 다지고 또 자연정화활동으로 작은 봉사라도 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날이라 생각한다”며 “우리 갑인생친목회가 비교적 이른 시기에 갑원 모임을 시작했는데 앞으로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갑인생친목회는 젊은 열정으로 고성에 활력을 불어넣어 생동감 넘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15년 2월 발족해 현재 60여 명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성군갑인생친목회는 각 읍면에 회원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향후 연합회로 거듭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