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성공룡시장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명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전통시장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간 고성공룡시장 내 문화공간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장터 노래자랑, 사랑나눔 콘서트(요시다미호, 밀양며느리, 칸, 색소폰아티스트), 초대가수 공연(박구윤, 우연이 등) 등 군민들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 등으로 펼쳐졌다.
개막식에는 최평호 군수, 이군현 국회의원, 황보길 고성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제정훈‧황대열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잔치한마당을 축하했다.
 시상식에서는 고성공룡시장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김성배(도영상회)‧조선옥(영광전어물)‧한옥연(경아식육점) 씨가 고성군수상을, 강연자‧김준선‧송민숙 씨가 경남상인연합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이날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고성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한 ‘수산물 안심먹거리 시식’ 행사도 함께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명절 추석을 맞이해 공룡시장 상품권 배부 및 추석맞이 제수용품 10% 할인 행사도 함께 펼쳐졌다.
 홍정식 고성공룡시장 상인회장은 “2011년부터 우리 고성공룡시장을 다시 살리기 위해 변화를 시작해 지금에 이르렀다. 현대화사업을 마치고 이제는 각 상인들이 노력해 손님을 유치할 차례이다”며 “시장상인들이 더욱 열심히 해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곳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평호 군수는 “다가오는 백년을 준비하는 시장, 전국에서 찾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행정과 시장상인, 군민 여러분 모두가 다 같이 노력해보자”고 말했다.
한편, 고성공룡시장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전통시장으로 2012년 우수시장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바 있으며, 2016년도에는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새로운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시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시장 상인들이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