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성고등학교총동문회(회장 조상열)는 지난 10일 모교운동장에서 ‘제14차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삼규 재단이사장, 이군현 국회의원, 박태훈 군의장, 김대겸?하학렬 도의원을 비롯한 내빈 등과 1회부터 25회 동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체육대회에 앞서 제15회 동창회(회장 김석한) 주관으로 동문체육대회 기념사업인 철성고등학교 설립자 고(故) 김재익 옹(翁)의 흉상 건립 제막식을 모교 교정에서 가졌다.

이날 동문회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한 부산지역 동문회 임중규 부회장이 동문회장 공로패를, 제13차 한마음체육대회 임왕건 대회장, 심재철 운영위원장, 최복룡 총괄국장이 대회장 공로패를 각각 수상했다.

조상열 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철성인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이 있었기에 서울, 부산, 창원, 울산 등 지역 동문회가 전국적인 규모로 발전하고 있다.”며“한마음체육대회를 통해 동문 상호간 화합과 단결로 신명나는 한마음축제로 정겨운 화제로 미담이 흘러나오고 웃음이 꽃피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제9대 동문회 회장단 및 임원진은 철성고 동문이 더욱 화합하고 발전하는데 앞장 설 것이며,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주관기수 김석한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마음체육대회가 철성인 선?후배 상호간의 우애를 돈독히 하고, 협동 단결심을 배양하여 궁극적으로 명문사학의 부활과 모교의 발전에 전 동문이 동참하는 조화롭고 의미 있는 이 자리에 함께 함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행사결과 25회 동문이 종합우승을, 22회 동문이 준우승, 16회 동문이 종합 3위, 19회 동문이 종합 4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한 배구종목은 16회 동문이, 축구는 22회 동문이, 줄다리기는 25회 동문이, 400m 계주는 25회 동문이 각각 우승했다.

이어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뒤풀이 행사에서는 가수를 초청해 흥을 돋우고 기수별 노래자랑과 경품추첨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화합과 친목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