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명수 재단법인 성균관 전 부관장 워낙 바쁘게 살아야 하는 세상이라 아내 생일도 제대로 한 번 챙기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무슨 날이라 하여 달력에 있어도 빨간색이 아니면 눈길 한 번 가지 않는다. 그래도 조금씩만 여유를 내여 관심을 기울

▲ 강홍우 고성문협 자문위원 인생은 희노애락(喜怒哀樂)의 연속이지만, 초등학교 다닐 때의 소풍날 추억은 잊을 수가 없다. 그 중에서도 마지막 프로그램의 보물찾기는 기쁨과 서운함이 더했다. 당시 보물이라야 연필이나 공책이었지만, 선생님이 몰래 숨겨놓은

▲ 제명수 재단법인 성균관 전 부관장 국제정치학에서는 국가를 수호하는 3대 기둥을 경제역량, 안보역량, 그리고 국민정신이라고 말한다. 1990년대 초에 있었던 동구공산권의 붕괴는 경제역량이란 기둥이 무너지면서 여러 국가들이 붕괴된 경우이다. 외적의 침

▲ 제명수 재단법인 성균관 전 부관장 조선에 서학이 본격적으로 유입된 것은 18세기에 들어서였다. 여기에는 대내외적인 배경이 있었다. 대내외적 배경은 성리학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었다는 점이다. 17세기 이후 심성론 의주의 성리학이 사상계를 지배하면서

▲ 강홍우 고성문협 자문위원 오월은 가정의 달이다.어린이날 어버이날이 연이어 있고, 성년의날 부부의 날들이 있다. 햇볕이 따사롭고 새싹과 꽃이 피어 오월을 ‘계절의 여왕’이라고 한다. 가정(家庭)이란 한 가족이 살림하고 있는 울타

▲ 제명수 재단법인 성균관 전 부관장 오늘날 우리는 교통의 발달로 인해 원하는 곳에 언제든지 빠른 속도로 도착할 수 있는 편리함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세상 모든 사물에 이름이 있듯이 교통의 편리함을 얻는 대신에 잃어버린 소중한 것이 있다. 그것은 다

▲ 제명수 재단법인 성균관 전 부관장 우리나라 강화도에는 많은 유적이 있다. 단군이 하늘에 제사 지냈다는 마니산 참성단과 강화 곳곳에서 발견되는 거대한 고인돌은 이곳이 역사의 시작이었음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강화는 몽고족의 침략으로부터 내땅을 지켜

고성의 거류산성은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90호(1983.12.20.)이다. 신라 말 고려초에 축조된 성이며 해발 571m로 군자봉과 등잔봉의 두 정상으로 이루어졌으며 한 때는 이 산을 ‘태조산’이라 불릴 정도로 명산이라 할 수 있

▲ 강홍우 고성문협 자문위원 내 나이 칠순 중반이지만, 독서로 세월을 보내기로 했다. 책상에 설치 해 놓은 독서용 큰 돋보기는 안경을 쓰지 않아도 편리하다. 어느 사람은 유서에서 ‘눈이 어두워 책도 볼 수 없다’라고 했지만, 늙으

▲ 제명수 재단법인 성균관 전 부관장 우리나라 신세대 여성들은 현모양처의 삶을 어떻게 생각할까. 근자에 이르러 20~30대의 미혼 여성 3,2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여성이 결혼해서 남편을 내조하고 육아에 전념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백년대계<百年大計>백년대계는 백년 앞을 내다보고 잡아야 할 큰 계획이라는 뜻으로 교육정책을 계획할 때 자주 쓰는 말이다.국가와 사회가 반전하기 위해서는 인재양성이 근본초석이거니와 한 인간의 일생을 가늠하는 중요한 것이다.그러기 때문에 신중하

▲ 제명수 재단법인 성균관 전 부관장 허균(1569~1618 50세)은 선조대에서 광해군 대에 걸쳐 활약한 문장가, 사상가, 개혁가였다. 한국에서는 수많은 인물이 역사적 무대에 장식하며 명멸해 갔지만 허균 선생님처럼 극적인 삶을 살면서 그 빛과 그늘을

▲ 제명수 재단법인 성균관 전 부관장 해마다 봄이면 도산서당 앞뜰에 매화가 피어난다. 한 송이 매화는 천라의 봄을 알리는 전령이다. 그럴 때 마다 많은 학자들은 산천재에 붉게 물든 남명매화도 같이 꽃을 피우고 있으리라 생각해 보곤 한다. 마치 퇴계와

▲ 허동원 고성미래연구원장 (사)아시아교류협회장 (사)한국기업법무협회장 어촌의 사전적 의미는 고기잡이를 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바닷가 마을이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fishing village라고 하며, 한자로 漁村으로 표기한다. 고성군 내에 어촌계는

▲ 제명수 재단법인 성균관 전 부관장 형벌은 권력자의 정치적 행사이자 불경스러운 백성에 대한 경고이다. 권력자는 형벌을 통해 가능한 최대의 통치 능력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에 새롭고도 특이한 형벌이 개발되고 사용되었다. 우리가 전근대사회의 형벌하면 잔혹한

▲ 제명수 재단법인 성균관 전 부관장 복잡하고 다단한 지금사회에서 유교를 실천하던 조선조 시대의 선비가 올바른 인간성으로 비춰질 수 있겠느냐하는 데는 회의를 느끼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오늘날에도 선비에 대한 관심사가 잊혀 지지 않고 사람

▲ 강홍우 고성문협 자문위원 2022년 2월의 달력을 유심히 보면 2월 1일이 ‘설날’이다. 올해에는 양력 2월과 음력 정월이 28일간 날짜가 일치하였다. 양력과 음력이 생겨난 이후 이런 해가 얼마나 있었을까? 이 기회에 달력 이

▲ 허동원 고성미래연구원장 (사)아시아교류협회장 (사)한국기업법무협회장 작년 10월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누리호(KSLV-Ⅱ)가 우주로 날아올랐다. 비록 마지막 단계인 모사체의 정상궤도 안착에는 실패하였지만, 1980년대 중반 첫걸음을 시작한 우리나

▲ 제명수 재단법인 성균관 전 부관장 면우 곽종석은 38세 때 태백산맥의 심심산골인 경북 봉화군 춘양으로 이사 가서 화전을 일구고 감자를 수확하면서 51세까지 주경야독 하였다.그가 당시 다른 학파의 유학자보다 가난하게 생활했던 것은 그가 한 곳에 정착

▲ 제명수 재단법인 성균관 전 부관장 사람이 한 평생 살면서 겪게 되는 의례<儀禮>는 아주 다양하다고 할 수 있다. 그 가운데서 가장 일반적이면서도 중요한 의례가 소위 사례<四禮>라고 하는 관혼상제<冠婚喪祭>이다. 사례